[프리미엄] '노년 건강의 핵심' 피를 맑게 하는 음식들
피는 맑을수록 건강에 이롭다. 피가 탁하면 혈관에 장애가 잘 생긴다. 이로인해 치명적인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인체에 분포된 혈관들을 한줄로 쭉 나열하면 그 총 길이가 대략 120,000km. 보다 리얼한 비유로 지구2-3바퀴를 휘감는 길이라고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가 우리 몸을 한번 쭉 훑고 지나는 시간은 불과 45초 안팎이라고 한다.
흔히 성인병으로 불리는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공통점은 피가 깨끗하지 못해 생기는 병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음식을 섭취할 때도 가능하면 피를 맑게하는 그런 식품들을 즐겨 섭취한다면 뇌졸중,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식균 작용을 하는 백혈구의 힘도 증강시켜 감기, 간염, 폐결핵 등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생기는 질환도 쉽사리 물리칠 수가 있다. 피가 중요한 이유를 거듭 강조하자면 영양소와 산소가 공급되는 ‘생명줄기’이기 때문이다.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에서 분해되어 장벽을 통해 흡수되어 혈관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혈관 속으로 들어온 영양소는 전신을 순환하면서 60조개나 되는 세포의 음식이 되어 인체를 구성해 간다.
이 봄에 피를 맑게 하는 한가지 식품을 꼽으라면 선뜻 쑥이라고 말하고 싶다. 쑥은 단백질 지방 당질 칼슘 인 철분 비타민 A, B1, B2, C 등 이른바 피를 맑게 하는 영양소들이 풍부한데다 피를 매끈하게 순환시키는 효과가 있다. 햇쑥일수록 그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다.
피를 맑게하는 대표적인 식품 쑥과 미역./조선일보 DB
사계절 쉽게 구하기 쉬운 피를 맑게하는 식품으로는 미역이 있다. 미역 특유의 끈끈한 점액성 물질인 알긴산은 특히 혈관에 축적된 중성지방을 몸밖으로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양파와 마늘도 있다. 이들 식품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은 혈관 내벽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혈관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양파의 ‘페쿠친’이란 성분은 우리 몸에 유익한 역할을 하는 콜레스테롤인 고밀도리포단백질(HDL)을 증가시킨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돼지고기를 주 재료로 하는 중국요리에 양파를 항상 곁들이는 것도 그런 연유다. 마늘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콜레스테롤 분해에 도움이 된다.
피를 맑게 하는 또다른 식품으로 땅콩, 아몬드, 호두,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이 있다. 비타민E와 β-카로틴이 혈관 속 콜레스테롤 산화를 막아 혈관에 탄력을 준다. 참깨 들깨도 좋다. 깨에 포함된 항산화 물질 중 세사미놀과 세사민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특히 혈관벽을 두껍게 만드는 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토마토,호박, 피망 등에 포함된 피라진 성분 또한 혈액이 응고되는 것을 억제시켜 혈전이 원인인 질환들의 예방에 효과적이다. 콩에 포함된 레시틴, 사포닌, 이소플라본 등의 성분은 혈관에 분포된 지방산의 산화를 방지하는 작용이 있다.
피를 맑게 하려면 일주일에 3회 이상 생선 섭취도 필요하다. EPA와 DHA는 n-3계 지방산으로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를 줄여준다. 거꾸로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여주고,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한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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