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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건강

세계 최고령자 5명이 말하는 장수 비결

100살까지 사는 것도 대단한 일인데, 100살을 넘겨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3세기에 걸쳐 살아온 이들이 있다. 현재 기록에 집계된,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사람 5명은 모두 1800년대에 태어났다! 이들이 태어난 무렵 미국인의 평균 수명은 60살에 불과했다. 아래 그 5명의 면모와, 장수의 비결을 소개한다.

1. 오카와 미사오 (일본, 만 116살)
misao okawa
1898년 일본 오사카 출생. 2013년, 마찬가지로 일본인인 키무라 지로에몬이 사망하면서 공식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오카와 씨는 은퇴자들이 사는 실버타운에서 생활한다. 하루 식사횟수는 3번,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초밥이다.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먹도록 스스로 챙긴다고 한다. 지난해 116살 생일에 한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오카와 씨는 장수의 비결을 이렇게 밝혔다. "먹고, 자고, 그러면 오래 살 거예요. 잘 쉬는 법을 알아야 해요." 오카와 씨의 하루 수면 시간은 8시간이라고 한다.

2. 거트루드 위버 (미국, 만 116살)
gertrude weaver
위버는 미국 최고령자로,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이 생일이다. 현재 사는 노인시설 관계자들 말로는 비교적 활동적인 편이라고 한다. 위버는 아주 신앙심이 깊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116번째 생일에 한 캠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위버는 이렇게 말했다. "오로지 하나님을 섬겨야 해요. 하나님의 말을 잘 듣고, 그 법을 잘 지키면 될 뿐, 그 외엔 아무것도 걱정하지 마세요."

3. 제랄린 탤리 (미국, 만 115살)

미국 남부 출신의 탤리는 남편이 사망하기까지 52년간 결혼생활을 지속했다. 현재 자신의 딸, 그리고 고손자들과 함께 살고 있다. 탤리가 알려주는 장수 비결은 매우 단순하다. "남들이 당신을 어떻게 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 그대로, 당신도 남들을 그렇게 대하세요. 그게 내 삶의 방식이죠."

4. 수잔나 무샤트 존스 (미국, 만 115살)
susannah mushatt jones
115살의 존스는 여전히 혈기왕성하다. 존스는 매일 아침 베이컨, 스크램블 에그, 굵게 빻은 옥수수로 식사한다. 장수 식단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고 혈압 문제를 겪는 것을 제외하고는 존스는 실제로 매우 건강한 편이다. 속옷도 취향을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가 들어간 것을 골라 입는다. "예쁜 걸 걸치는 데 나이가 장애가 되진 않죠."

5. 엠마 모라노 마르티누치 (이탈리아, 만 115살)

모라노 마르티누치는 1899년 11월생이다. 세기가 바뀌기 꼭 한 달 전이었다. 마르티누치는 자신의 장수 비결로 독특한 식단을 꼽는다. 스무 살 때 의사가 권해준 '매일 날달걀 1개, 삶은 달걀 1개 먹기'를 지금까지 95년 동안이나 지키고 있다. 또 최근 저녁식사로는 우유 한 잔만 마신다고 일간지 라 스땀빠를 통해 말했다. 어쩌면 충분한 수면 시간이 장수로 이어졌는지도 모른다. 마르티누치는 매일 저녁 7시쯤 잠자리에 들어 아침 6시쯤 일어난다.

*이 기사는 Huffingtonpost US의 Meet The 5 Oldest People In The World And Learn Their Secrets To A Long Lif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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